<겨레일보 www.koreans.ru> 작년 9월 시작한 모스크바 민주평통협의회 18기가 그동안의 우여곡절 끝에 지난 4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전수받은 유옥경 회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본격 출발한다. 

 동시에 16기때부터 활동해 온 김정수 간사도 이번에 또 새롭게 간사로 임명장을 받고 호흡을 같이하게 된다. 첫행사는 이번 5월 9일 개최되는 제5회 평화통일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이어서 올해 11월에는 통일창작문예학술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수식 행사에는 11명의 평통위원이 참석했으며 대사관에서는 공사 이외에 총영사와 외사관 그리고 교육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유회장은 앞서 겨레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년 반 정도 남은 기간 동안 그간 지적되어온 재정투명성 확보와 의원들간의 상호 의견교환을 통한 사업추진을 강화하고 기존에 해왔던 좋은 점은 유지해 계속 살려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유옥경회장을 중심으로 한 민주평통협의회의 새로운 출범에 동포사회의 기대가 크다. ***



▲ 모스크바 민주평통협의회 18기에 새로 임명된 유옥경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임명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은 임명장을 전수한 하태역 공사.